숭실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은 오는 28일 본교에서 '글로벌 디지털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행사는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과 스파르탄소프트웨어교육원, 캠퍼스타운사업단이 공동 주최한다. 52개국 190여 명의 개도국 정부 고위 공무원과 국내 ICT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콘퍼런스에는 신맹호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 사무소 대표, 탄자니아·에콰도르 주한대사, KOICA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업팀장 등이 참여한다. 

산업계에서는 윤정원 아마존 웹서비스(AWS)코리아 대표, 유응준 전 엔비디아코리아(NVIDIA) 대표, 전원영 TG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개발도상국에 적합한 ICT 설루션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숭실대와 KOICA가 지난 10년간 운영해 온 ICT 석사과정의 성과가 공개되며 주요 세션에서는 디지털 정부,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데이터 거버넌스 등 한국의 ICT 혁신 사례가 발표된다. 개도국 정부와 국내 기업 간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세션도 있다.

숭실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고, 개도국 정책 담당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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